문 대통령 지지도 45.7%로 2주째 상승…민주당, 4주만에 40%선 회복

정경심 구속에 따른 진보층 결집…정시 확대 영향”

한국당 32.2% 하락세…중도층서 양당 격차 6.3%p

[헤럴드경제=이현정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의 지지도가 2주 연속 상승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8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1~25일 19세 이상 유권자 25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전주에 비해 0.7%포인트 오른 45.7%(매우 잘함 28.2%·잘하는 편 17.5%)로 2주 연속 상승하며 45% 선을 유지했다. 반면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1.9%포인트 내린 50.4%(매우 잘못함 39.0%·잘못하는 편 11.4%)를 기록했다. 긍부정 평가와의 격차는 4.7%포인트로 좁혀진 것으로 집계됐다. ‘모름/무응답’은 1.2%포인트 증가한 3.9%였다.

이에 대해 리얼미터 측은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사퇴와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로 40%대 후반까지 상승했다가 김정은 위원장의 ‘금강산 남측 시설 철거 지시’와 정경심 교수의 ‘영장실질심사 공개 출석’ 보도가 이어지자 40%대 초중반으로 하락했다”며 “이후 정 교수의 구속으로 진보층이 결집하고 ‘이낙연·아베 회담’ 보도, 문 대통령 ‘정시 확대 관련 교육개혁 지시’ 보도 등이 나오자 다시 46.1%(부정평가 50.2%)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념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긍정평가가 1.1%포인트 내린 75.4%를 차지했고, 보수층의 부정평가는 3.2%포인트 떨어진 77.7%로 4주 만에 80% 선 아래로 떨어졌다. 중도층에선 2주 연속 결집세가 이어지면서 1.5%포인트 오른 40.3%를 차지한 반면 부정평가는 2.6%포인트 떨어진 56.3%를 기록했다.

기타 세부 계층별로는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20대, 40대, 경기·인천에서는 하락했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민주당이 0.8%포인트 상승한 40.6%로 4주 만에 다시 40% 선을 회복했는데 보수층과 중도층, 50대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에서 상승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 호남에서는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32.2%로 2.1%포인트의 하락률을 나타냈다. 한국당은 보수층과 중도층, 20대와 50대, 60대 이상, 서울과 충청권, PK, TK, 호남에서 하락한 반면 진보층, 30대와 40대에서는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당의 핵심이념 결집도 측면에선 민주당이 진보층에서 5.2%포인트 떨어진 64.9%, 한국당은 보수층에서 5.7%포인트 하락한 64.9%를 차지하며 모두 하락세를 보였다. 중도층에서는 민주당이 37.9%로 2.8%포인트 오른 반면 한국당은 1.7%포인트 떨어진 31.6%를 차지하며 양당의 격차는 6.3%포인트로 벌어졌다.

바른미래당은 0.1%포인트 오른 5.4%로 지난주와 비슷하게 횡보했고, 정의당 역시 0.6%포인트 상승한 4.8%, 민주평화당도 0.1%오른 1.7%를 차지했다. 반면 우리공화당은 0.1%포인트 하락한 1.3%를 기록했다.

여론조사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다.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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