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넘는 월드시리즈 사상 첫 전 경기 원정팀 승리 새 역사 쓰이나?

워싱턴 7차전 승리하면 대기록…6경기 원정팀 전승도 역대 최초

29일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5회초 역전 솔로포를 날린 워싱턴 후안 소토를 둘러싸고 덕아웃에서 기뻐하는 장면이 연출되고 있다.

29일 벌어진 워싱턴 내셔널스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5회초 역전 솔로포를 날린 후안 소토를 둘러싸고 워싱턴 선수들이 덕아웃에서 기뻐하고 있다..<mlb.com> 

월드시리즈가 7차전 끝장싸움으로 이어진 가운데 사상 첫 원정팀 전승이라는 새 역사를 써낼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워싱턴은 29일(현지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6차전에서 휴스턴 애스트로스를 7-2로 꺾고 시리즈전적 3승3패를 만들었다.

이로써 양 팀은 30일 같은 장소에서 역대 40번째 월드시리즈 7차전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017년 이후 2년만에 다시 열리게 된 월드시리즈 7차전이다.

무엇보다 양 팀이 써내고 있는 진기록이 이어질지 관심거리다. 이번 월드시리즈는 1,2차전은 휴스턴 홈 미닛메이드파크, 3,4,5차전이 워싱턴 홈 내셔널스파크 그리고 다시 6,7차전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리는 일정인데 6차전까지 전부 원정팀이 승리했다. 1,2차전은 원정팀 워싱턴, 3,4,5차전도 원정팀인 휴스턴, 6차전까지 원정팀인 워싱턴이 경기를 잡았다.

이 같은 기록은 100년이 넘는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처음 있는 일이다. 열광적인 관중 분위기 등을 고려하면 매우 이례적이다.

특히, 워싱턴이 7차전까지 승리한다면 전무후무한 사상 첫 월드시리즈 전 경기 원정팀 승리라는 이정표가 세워진다.

MLB.com 등 현지언론들 보도에 따르면 7차전 결과와 상관없이 월드시리즈 6차전까지 경기가 모두 원정팀 승리로 마무리 된 것 자체만으로도 사상 최초다. 또한 MLB는 물론 NFL, NHL, NBA 포함에서도 시리즈 사상 처음있는 일이다.

아직 7차전 결과를 알 수 없지만 6차전 결과까지만으로도 미국 프로스포츠 역사에 새로운 기록이 새겨진 것이다.

만일 휴스턴이 승리한다해도 또 다른 기록이 만들어진다. 휴스턴은 지난 1985년 캔자스시티 로열스, 1986년 뉴욕 메츠, 1996 뉴욕 양키스 이후 네 번째로 홈에서 1,2차전을 패하고 월드시리즈 최종우승에 성공한 팀이 될 수 있다. 과거 캔자스시티와 메츠의 경우도 7차전 승부 끝에 이 같은 기록이 작성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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