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올해도 북한 ‘테러지원국’ 지정…‘위협’ 표현은 삭제

2018년 국무부 국가별 테러보고서 발표

“국제 테러 행위에 반복적으로 가담”

20191102000049_0미국 국무부가 북한을 이란, 수단, 시리아와 더불어 테러지원국으로 지목했다.

미 국무부는 1일(현지시간) ’2018년 국가별 테러 보고서’(Country Reports on Terrorism 2018)를 발표했다. 국무부는 보고서에 북한이 국제테러 행위에 반복적으로 가담했다고 지적했다. 다만 ‘위험하고 악의적인 행동’, ‘위협’ 등의 강도높은 표현은 사용하지 않았다.

미국은 지난 2017년 11월 북한을 9년 만에 다시 테러지원국으로 지정했다. 북한은 지난 1987년 대한항공 858편 폭파사건으로 이듬해 테러지원국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2008년 영변 핵시설 냉각탑을 폭파하고 ‘핵검증’에 미국과 합의하면서 해제됐다. 그러나 2017년 2월 대량파괴무기인 맹독성 신경제 VX를 이용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이복형 김정남 암살사건을 계기로 테러지원국 재지정 논의가 활발해졌고, 이듬해 12월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지목됐다.

국무부는 이번 보고서는 이미 지정된 국가들과 관련한 지난해 사건 현황을 담았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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