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자부터 맥주까지…진화하는 펫푸드

펫팸족 늘며 이색 메뉴로 확장

유익한 식재료로 맛과 영양 잡아

미스터펫자 포스터 [미스터피자 제공]

[헤럴드경제=이유정 기자]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생각하는 ‘펫팸(Pet+Family)족’이 증가하며 펫푸드 시장이 넓어지고 있다. 사료에 국한됐던 펫푸드에는 최근 반려동물용 피자, 맥주, 디저트까지 등장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외식업체들은 최근 반려동물용 딜리버리 메뉴를 선보이고 있다. 미스터펫자는 미스터피자의 인기메뉴를 모티브로 개발한 반려견용 피자다. 기존 피자와 동일한 모양으로 만들어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피자를 즐기는 새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미스터펫자는 동물에게 유익한 식재료를 사용한다. 소화가 어려운 밀가루 대신 쌀가루로 도우를 만들고, 유당분해능력이 없는 동물도 먹을 수 있는 락토프리 무염 치즈를 쓴다. 여기에 소고기, 고구마, 닭가슴살 등 반려견이 좋아하는 식재료를 더했다.

치킨업계에서도 반려견용 메뉴를 선보였다. 치킨 플러스의 ‘댕댕이 치킨’은 치킨 닭다리와 유사한 모양이다. 반려견과 함께 치킨을 나눠 먹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댕댕이 치킨의 주성분은 닭가슴살로, 이를 쪄내고 자연건조하는 과정을 거쳐 유해한 기름과 염분 사용을 없앴다.

호가든 펫비어 포스터 [오비맥주 제공]

퇴근 후 집에서 간단히 술 한잔을 즐기는 ‘홈술’ 마니아들을 위해 반려견도 먹을 수 있는 ‘무알콜 펫비어’도 출시됐다. 호가든 ‘펫비어’는 반려견과 맥주를 마시며 휴식을 즐기도록 한 제품이다. 반려동물 전용 간식몰 ‘트릿테이블’과 협업으로 제작했다.

펫비어는 오렌지껍질이 재료로 사용되는 호가든에 착안에 오렌지향 첨가물을 비롯한 고구마·옥수수·보리 등으로 맛과 향을 냈다. 비타민 A, B2, C, D3, E 등 총 8종의 비타민이 함유된 일명 비타민 음료로 식수 대신 음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 사료업체 맘앤대디의 수제 간식 브랜드 ‘마미야미’는 반려견 간식으로 ‘마카롱 세트’를 판매하고 있다. 딸기·단호박 등 5가지 주재료와 쌀가루 등 천연성분으로 만든 수제 간식이다. 유당 분해 기능이 부족한 반려견들을 위해 락토프리 우유를 사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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