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설문 “동료 선수 룰 위반 봤다 28%”

 

이미지중앙 PGA투어 선수들은 조조챔피언십에서 우승한 타이거 우즈가 추가로 메이저 우승을 할 것이라고 다수가 응답했다.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프로 선수들은 투어에서 다른 선수의 룰 위반을 어느 정도 알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골프닷컴이 3일 인터넷판을 통해 PGA투어 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세이프웨이오픈 기간에 5일간의 설문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룰을 위반하거나 그걸 그냥 넘기려는 선수를 얼마나 보았는가 물었더니 72%는 본적이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한 번봤다고 답한 선수는 17%, 두 번은 7%, 세 번과 다섯 번은 각각 2%였다. 목격했다는 응답 중에 “해저드 드롭 상황에서 많다”고 했다.

이 매체는 각 선수들에게 46개의 질문을 했으며 응답한 이들의 총 승수는 30승, 메이저 우승자는 3명이고 15명이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현역 선수였다.

또한 그린에 다른 선수의 볼이 놓여져 있어서 그 볼에 맞고 멈춰서 이득을 보는 이른바 ‘백스토핑’이 사기라고 보느냐는 질문에 61%가 동의하지 않았고, 35%는 동의했고, 3%는 확실치 않다고 답했다. 동의하지 않는 이유의 응답으로는 “우리가 그 정도로 정확하지는 않다”는 답이 나왔다.

이미지중앙 선수들 사이에서 가장 재미난 선수는 팻 페레즈였다.

어떤 선수가 가장 재미난 말을 많이 하는 선수냐는 질문에 대해 팻 페레즈라는 답변이 27%로 가장 높았다. 그 뒤를 해롤드 바너 3세와 타이거 우즈가 14%라는 응답이 나왔다. 로리 사바티니는 5%로 4위였다.

선수들의 생활에 대한 질문도 이어졌다. ‘차를 몇 대나 가졌냐’는 질문에 대해 36%가 한 대, 38%가 두 대라고 답했다. 3대는 16%, 4대는 4%, 5대 이상도 6%에 달했다. 한 대도 없다는 응답은 4%인 두 명에 불과했다.

‘지금 당장 지갑에 현금 얼마를 가지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 선수들의 응답한 평균 금액을 모았더니 421달러였다. 그 현금은 주로 라커룸이나 식당 등에서 일하는 서비스맨들에게 주는 팁의 용도였다. ‘골프장에서 성관계를 해봤느냐’는 짖꿎은 질문에 41%가 그렇다고 답했다.

함께 라운드 할 때 가장 위력적인 선수를 묻자 타이거 우즈가 46%, 브룩스 켑카사 20%, 로리 매킬로이가 4%로 나왔다. 없다는 응답도 22%였다.

이미지중앙 브라이슨 디섐보는 슬로우 플레이어로 선수들이 함께 하기 싫은 선수 1위에 올랐다.

함께 하고 싶은 플레잉 파트너를 꼽으라고 하자 케빈 키스너가 9%로 가장 높았고, 찰스 하웰 3세, 해롤드 바너 3세였고, 빠른 플레이를 하는 선수라는 응답이 7%가 나왔다. 반대로 가장 함께 하기 싫은 선수를 묻자 26%가 슬로우 플레이어를 꼽았다. 브라이슨 디섐보와 로리 사바티니가 21%로 동일했고, 마틴 레어드가 8%로 조사됐다. 이들이 대표적인 슬로우 플레이어인 셈이다.

‘투어에서 슬로우 플레이를 하는 선수가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대해 선수들의 답변을 바탕으로 퍼센티지 평균을 낸 결과 32%로 조사됐다.

‘125명의 투어 출전권을 가진 선수 모두가 메이저를 우승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다소 예민한 질문에 대해서는 60%가 아니라고 응답했다. 시드를 가진 선수 누구라도 메이저에서 우승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이는 40%에 그쳤다.

‘자신의 세계골프랭킹 순위를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모른다는 응답이 85%였다. 매주 변화하는 랭킹이 선수들에게는 크게 중요한 변수는 아닌 것으로 보여진다.

이미지중앙 선수들은 미켈슨이 메이저 우승을 추가할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다.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73%가 그렇다고 동의했다. 반면 필 미켈슨이 메이저 승수를 추가할 수 있을지에 대해서는 80%가 아니라고 답했다. 그밖에 선수중에서는 브룩스 켑카가 메이저 승수를 추가한다는 답변이 57%로 많았고, 로리 매킬로이는 43%로 뒤를 이었다.

‘우즈와 36홀 매치플레이를 벌인다면 누가 이기겠느냐’는 질문에 자신이 이긴다는 답변이 90%였다. 하지만 이는 조조챔피언십 3,4라운드를 하루에 치른 우즈를 보기 전까지였다.

대회장에서 드라이버 테스트를 하는 게 적절하다고 보느냐는 응답에 대해 40%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어떤 응답자는 “모든 선수의 드라이버를 체크해야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어진 질문으로 동료 선수중에 성능을 높이는 비공인 드라이버를 쓰는 것 같은지를 묻는 질문에는 19%가 그렇다고 답했다.

선수들에게 약물에 대해 물었다. 마리화나 계통의 신경안정제이자 미량에 대해 약품 사용 허가가 난 CBD제품을 출전권을 가진 125명 중에 얼마나 사용하느냐고 물었더니 29%라는 응답이 나왔다. 이에 대해 투어 조직국에서 마리화나를 금지 약품 리스트에서 제외해야 하느냐고 물었더니 57%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또한 지난해 비슷한 기능항진제를 써봤느냐는 질문에 20%가 그랬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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