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버, 3분기 손실 11.6억달러…신규사업 급성장

신규서비스 우버잇츠 약진…매출은 30%↑

우버 화물ㆍ기타부문 수익 급증 추세

우버 [로이터=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세계 최대 차량 공유업체 우버가 시장의 기대치를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내놓으면서 주가가 하락했다고 미국 CNN비지니스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하지만 우버는 신규 사업부문들이 호조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에는 수익 증가가 어느 정도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우버는 이날 발표한 3분기 실적 공시를 통해 순손실이 11억6000만 달러(약 1조3500억원)로 전년 동기(9억9600만 달러) 대비 적자폭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주당 순손실은 0.68달러로 시장 예상치(0.63달러) 보다 컸다. 이에 이날 우버 주가는 영업시간 이후 거래에서 약 4% 하락했다고 CNN비지니스는 전했다.

3분기 매출액은 38억 달러로 역시 시장 예상치 34억 달러에는 못 미쳤지만 전년 동기에 비해서는 30% 증가했다. 앞서 우버의 올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었다.

우버의 올 3분기 매출 증가는 신규 서비스인 우버잇츠의 약진에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우버잇츠 부문의 3분기 매출은 6억660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4% 증가했다.

회사 측은 “스마트폰 앱을 기반으로 한 신규 식사배달서비스 우버잇츠의 매출 성장 기여도가 높았다”고 밝혔다.

CNN비지니스는 “우버는 지난 5월 상장한 이후 극심한 손실과 성장 둔화를 우려하는 투자자들을 확보하기 위해 고군분투해 왔다”며 “월스트리트의 부진한 개장 후 회사가 재정을 정리해야 한다는 압박에 직면하면서 두차례의 구조조정이 이뤄졌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우버의 새로운 사업부문은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식사배달서비스 우버잇츠 매출이 64% 증가한 것을 비롯해 우버 화물의 수익은 78%나 급증했고, 전자 스쿠터 사업을 포함한 기타 부문의 수익은 올 3분기 3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0배 이상 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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