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도심 ‘멧돼지 공포’…20일간 83마리 출몰

5마리 또 나타나…번식기 먹이 부족 때문인 듯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승원 기자] 부산 도심에 멧돼지 5마리가 또 출몰했다가 달아나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7일 0시 58분께 부산 사상구 보훈병원 주차장 부근에 멧돼지 2마리가 나타났다는 신고에 이어 강서구 경마장 부근에서도 멧돼지 3마리가 돌아다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수색했지만, 멧돼지는 모두 달아났다.

앞서 6일 오전 7시 30분께 남구 대연동 한 주택가에서 경찰이 실탄을 쏴 멧돼지 1마리를 사살했다.

5일 오후부터 6일 오전 사이 부산에서 112에 접수된 멧돼지 출몰 신고는 8건, 15마리였다. 이 중 3마리는 로드킬 당했다.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번식기 먹이를 찾아 도심으로 내려오는 멧돼지가 급증하면서 10월 16일부터 11월 6일까지 멧돼지 출몰 신고는 49건, 83마리에 달했다. 이 중 16마리가 사살 또는 로드킬 됐고, 67마리는 인근 산으로 달아났다.

멧돼지 사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바이러스는 검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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