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효리 2년 만에 SNS소통…활동재개 신호?

 

2017년 7월 11일을 끝으로 SNS활동을 잠정 중단한 가수 이효리가 2년 만인 2019년 11월 6일 오후 같은 계정으로 팬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효리 인스타그램 캡처]

[헤럴드경제=이운자] 2017년 7월 11일 ‘seoul’이라는 단어 하나와 함께 SNS동면기에 들어간 가수 이효리(40)가 2년 만에 기지개를 켜면서 팬들과 소통에 나서고 있다.

6일 이효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ello”라는 인사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효리는 헐렁한 흰색 반팔 면 티셔츠를 입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이효리는 카메라를 등진 채 한 쪽 손으로 머리를 위로 잡아 올리는 업스타일의 내추럴 헤어스타일 연출했다.

사진을 접한 성유리는 “와우 이게 누구야”라며 반가움을 드러냈으며 누리꾼들 역시 “이효리 언니 최고”, “반가워요” 등 다양한 환영 인사를 띄웠다.

앞서 이효리는 메이크업 아티스트 홍현정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근황과 예외 없는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이효리는 “이상순 오빠와 만난 지 10년이 됐다. 요즘은 ‘누가 나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생각하던 그 감정이 기억나질 않는다”며 “그런 경험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 난다. 신기하게도 설렘이 딱 끊겼다”고 말했다.

이에 홍현정이 “지인 중에 50대 미용실 원장이 있는데 그 나이에도 그렇게 ‘섬’을 탄다”고 말했다. 이효리는 “솔로라서 그런 거다”며 “이젠 누구와 섬을 타고 그럴 나이는 아니다”고 분명한 연애관을 드러냈다.

솔로 데뷔 앨범 ‘텐미닛’ 언급에 이효리는 “당시에는 ‘섹시하다’는 말을 많이 들었었는데 지금 돌아보니 완전 애송이었다”며 “‘저 남자들 다 꼬셔버린다’는 당시 멘트가 웃기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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