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가수, 마스크 사진 SNS 올렸다 중국인 뭇매에 사과

용조아 SNS 갈무리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유명 홍콩 가수 용조아(容祖兒· Joey Yung Cho Yee)가 자신의 SNS에 흰 마스크를 쓴 사진을 올렸다 홍콩 시위를 지지한 것이란 논란이 일자 급히 사과했다.

7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용조아는 지난 5일 비행기에서 수술용 마스크를 쓴 모습을 찍은 셀카를 페이스북에 올렸다.

홍콩 정부는 지난 5일부터 공공집회나 시위 때 마스크를 착용하지 못하도록 하는 복면금지법을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시위대는 오히려 이를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로 대응하면서 사태가 격화되고 있다.

사진 게재 직후 중국인들은 그녀가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의사를 표시한 것이라며 거세게 항의했다. 중국인들은 용조아의 중국 본토 활동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 후난TV는 예정됐던 콘서트에서 용조아를 제외시켰다.

사태가 커지자 용조아는 부랴부랴 “이정도의 후폭풍을 가져올지 몰랐다”며 진화에 나섰다. 그는 해당 사진이 단지 공연을 가는 기쁨을 표현한 것이라며 “내 부주의한 행동에 매우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또 “나는 조국을 사랑하고 홍콩을 사랑한다”면서도 “홍콩 시위를 지지한 적은 없다”고 강조했다.

앞서 용조아는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를 두둔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사과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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