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리비에라CC…PGA투어 선수들이 꼽은 베스트 코스

 

이미지중앙 제네시스오픈이 열리는 리비에라 18번 홀 그린.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선수들이 가장 선호하는 대회 코스는 제네시스인비테이셔널이 열리는 캘리포니아 LA 인근 패시픽팰리세이즈의 리비에라컨트리클럽으로 조사됐다.

골프닷컴이 최근 인터넷판을 통해 PGA투어 52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세이프웨이오픈 기간에 5일간의 설문 조사를 통해 이같은 결론을 얻었다. 이 매체는 각 선수들에게 46개의 질문을 했으며 응답한 이들의 총 승수는 30승, 메이저 우승자는 3명이고 15명이 라이더컵이나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했던 현역 선수였다.

PGA투어 선수들이 가장 좋아하는 리비에라는 응답자의 20%로부터 지명을 받았다. 타이거 우즈 재단이 주관하는 이 대회는 LA오픈으로 열렸으며 내년부터는 총상금 930만 달러의 인비테이셔널 대회로 격상되었다.

조지 토마스가 설계한 이 코스는 1926년에 완공했다. 15개 홀이 마무리됐을 무렵 훗날 오거스타내셔널과 사이프러스포인트를 설계한 앨리스터 매킨지가 방문해서 “지금까지 본 중 최고이며 인간이 할 수 있는 극단을 이룬 코스”라 극찬했다.

1927년 개장 이후 매년 봄꽃이 필 때면 미국 캘리포니아 퍼시픽 팰리사이드 해안에 인접한 이 코스에서 열리는 대회는 수많은 선수들이 우승 스토리를 쌓아올렸다. 바이런 넬슨, 벤 호건에서부터, 조니 밀러, 닉 팔도, 프레드 커플스를 거쳐 필 미켈슨, 버바 왓슨까지 당대 최고의 선수들이 우승컵을 두고 다퉜던 고색창연한 전장이다.

이미지중앙 드라이버블 파4 홀의 대표 모델로 여겨지는 리비에라의 10번 홀.

파3 6번 홀에서는 그린 가운데 벙커가 있는 도너스홀이 처음 시도되었고, 파4 10번 홀은 드라이버로 원온이 가능한 홀이 있어 도전적이면서 챌린징한 코스로 여겨진다. 미국 100대 코스에서도 항상 20위권에 꼽히는 코스다.

PGA투어 선수들은 메모리얼토너먼트가 열리는 뮤어필드빌리지를 두 번째로 좋아했다. 16%의 선수들에게서 지명되었다.RBC헤리티지가 열리는 해안가의 코스 하버타운링크스, 더플레이어스챔피언십이 열리는 TPC쏘그레스가 8%씩 선호되었다. AT&T페블비치프로암이 열리는 페블비치와 웰스파고챔피언십이 열리는 퀘일할로우는 각각 6%로 조사됐고 마스터스가 열리는 오거스타내셔널은 4%였다.

반면 가장 플레이하기 싫은 코스를 묻는 설문에는 발레로텍사스오픈이 열리는 TPC샌안토니오가 16%로 가장 높았다. AT&T바이런넬슨이 열리는 트리니티 포레스트가 6%였고 올해 PGA챔피언십이 열린 베스페이지블랙이 4%로 조사됐다. 하지만 대회 성적이 코스의 선호를 결정하기도 한다. “내가 미스컷 하는 대회 코스”가 나쁜 코스라는 답변에서도 알 수 있다.

코스 셋업에 대해 선수들은 적당하다는 의견이 75%를 이뤘고, 너무 쉽다가 21%, 너무 어렵다는 4%에 불과했다. 쉽다는 답변의 추가 의견으로는 러프를 더 길러야 한다는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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