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베테랑스데이에 미 참전용사 보답행사

삼성 '美 참전용사 희생 없인 한국도 삼성도 없었다'
자료사진 (출처: 삼성전자 미국법인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삼성전자가 지난 11일 미국 베테랑스데이(재향군인의 날)를 맞아 미국에서 재향군인들의 희생에 감사의 뜻을 표하는 행사를 진행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쟁 당시 한국을 위해 자신을 희생한 참전용사들에게 보답하는 차원에서 재향군인을 지원하는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지난 9일 생활가전 공장이 위치한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카운티에서 재향군인들을 위한 오찬 행사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메간 폴락(Megan Pollock) 삼성전자 미국법인 전략커뮤니케이션 담당 부사장은 “한국에 뿌리를 가진 기업으로서 미군과의 관계는 삼성의 바탕을 이룬다”라며 “전쟁과 대규모 재건의 과정에서 미군의 도움이 없었다면 오늘날의 한국도, 삼성도 존재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미국법인은 공식 홈페이지 뉴스룸 공간을 통해서도 “우리는 한국전쟁 당시 미국이 주도한 지원에 대해 깊은 감사를 표한다”라며 희생을 감내한 미군 재향군인들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삼성전자는 한국전에 참전한 미국 병사들의 희생에 보답하기 위해 재향군인들을 지원하는 자선 단체들을 지원해왔다.

특히 삼성전자는 지난해 전장에서 일상으로 복귀한 재향군인들과 가족들이 기술 훈련을 받고 취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히어로즈 메이크 아메리카’(Heroes Make America) 프로그램에 창립 스폰서로 참여해 지원하고 있다. 또 삼성전자 미국법인도 참전용사들을 직접 채용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삼성전자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고 전역 군인들의 치료를 지원하는 ‘피셔 하우스’ 재단을 후원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는 2022년 미국 워싱턴 한국전쟁 기념공원에 ‘추모의 벽’을 건립하기 위해 한국전참전용사기념재단에 100만달러를 기부하기도 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미국에서뿐만 아니라 콜롬비아, 터키, 태국 등에서 한국전 참전용사 후손들에 대한 장학금 사업을 벌이는 등 전 세계에서 참전용사들의 희생에 보답하는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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