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에 AL 발델리·NL 실트 선정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왼쪽)과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

미네소타 로코 발델리 감독(왼쪽)과 세인트루이스 마이크 실트 감독.(mlb.com)

미네소타 트윈스 로코 발델리 감독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마이크 실트 감독이 메이저리그 올해의 감독상을 수상했다. 

전미야구기자협회(BBWAA)는 13일(한국시간) 2019시즌 감독상 투표 결과를 공개하고 양대 리그 감독상 수상자를 발표했다.

아메리칸리그에서는 미네소타를 홈런 군단으로 이끈 발델리 감독이 선정됐다. 발델리 감독은 1위 표 13장, 2위 표 13장, 3위 표 2장을 받아 106점을 얻었다. 포인트 96점으로 2위를 기록한 애런 분 뉴욕 양키스 감독을 근소한 차로 제쳤다.

발델리 감독은 현역 시절 희귀 유전병으로 고생하다 은퇴, 프런트를 거쳐 지도자로 변신했다. 지난해 10월 미네소타 감독으로 부임한 뒤에는 지도력을 발휘했다. 미네소타는 팀 홈런 307개를 때려 지난해 뉴욕 양키스가 세운 단일 시즌 최다 팀 홈런 기록(267개)을 가볍게 넘어섰다.

올 시즌 미네소타는 101승61패를 기록,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1965년(102승60패) 이후 54년 만에 100승을 넘기도 했다. 다만 뉴욕 양키스와 맞붙은 디비전시리즈에서는 1승도 거두지 못하고 3연패로 탈락했다.

내셔널리그에서는 세인트루이스의 실트 감독이 영예를 안았다.

실트 감독은 1위 표 10장, 2위 표 14장, 3위 표 3장을 얻어 총점 95점으로, 밀워키 브루어스의 크레이그 카운슬 감독(총점 88점)을 제쳤다. 실트 감독은 선수 출신이긴 하지만 프로무대는 밟지 못했다. 대학 졸업 후 지도자로 변신한 그는 차근차근 지도자 경력을 쌓았고 지난해 시즌 도중 경질된 마이크 매서니 감독을 대신해 지휘봉을 잡았다.

실트 감독은 올해 세인트루이스를 91승 71패,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우승으로 이끌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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