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올 3분기 매출 3.2%↑…‘온라인 매출’ 연중 최고

3분기 매출 1280억 달러…21분기 연속 증가

영업이익은 47억 달러…5.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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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미국의 세계 최대 소매유통 체인 월마트가 14일(현지시간) 예상을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고 미 CNN비지니스가 보도했다. 더욱이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은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다.

월마트는 올 3분기 매출이 1280억 달러(약 149조원)로 전 분기 대비 3.2% 증가했다고 이날 밝혔다. 시장의 예상치는 2.9%로,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이다. 이로써 월마트는 미국 내 판매에서 21분기 연속 증가를 기록했다. 이는 다른 소매 체인에서 볼 수 없는 증가 추세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4% 감소한 47억 달러(약 5조4800억원)를 기록했다. 이커머스 사업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때문이다.

하지만 월마트의 온라인 판매는 온라인 식료품 픽업 및 배송 등에 힘입어 41%나 증가했다. 이는 올해 월마트의 온라인 매출액 중 가장 높은 수치라고 CNN비지니스는 전했다.

더그 맥밀런 월마트 최고 경영자(CEO)는 이날 “매장에 고객이 꾸준히 늘고 있고, 식품과 소비재 코너의 점유율이 증가하고 있다”며 “우리는 좋은 연휴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CNN비지니스는 “월마트는 최근 몇 년간 아마존과 경쟁사의 소매상들로부터 자사 점포들을 성공적으로 방어했다”며 “뿐만 아니라 가격 인하, 매장 리모델링, 온라인 확장 등에 많은 투자를 했다”고 보도했다.

이날 월마트 주가는 3% 가량 올랐다. 올들어 월마트 주가는 무려 29%나 상승했다.

월마트의 실적 관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아주 좋은 수치”라며 “우리 재정에 수십억 달러의 기여를 하고 있는 관세 부과의 영향은 없다. 물가 상승률은 낮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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