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전 최적화 도시는 캘거리 …LA는 78위,서울 53위

인도 뭄바이, 몽골 울란바토르 운전하기 가장 나쁜 도시

캘거리 평화의 다리 야경

캘거리 평화의 다리 야경

세계 주요 도시 100곳을 대상으로 운전하기 좋은 여건을 조사한 결과 서울이 53위로 중위권, 로스앤젤레스(LA)가 78위로 하위권에 자리했다.

17일 푸조·시트로엥 브랜드를 보유한 프랑스 PSA그룹 산하 차량 부품 판매 온라인 업체 ‘미스터오토’가 발표한 ’2019 드라이빙 도시 지수’에 따르면 서울은 총점 100점 만점 기준으로 85.46점을 받아 53위, LA는 76.99로 78위를 기록했다.

이 평가는 주요 도시 100곳을 대상으로 운전 기반시설, 안전, 비용 등 크게 3개 부문에서 15개 항목을 조사해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가장 운전하기 좋은 도시로는 캐나다의 캘거리가 꼽혔으며 아랍에미리트(UAE)의 두바이와 캐나다의 오타와가 각각 2, 3위를 차지했다.

캘거리는 1인당 자동차 대수가 0.63대로 서울(0.22), LA(0.59)보다 많았으나 하루 평균 정체수준에서 98.78 점으로 100점만점에 가까웠으며 평균 차량속도는 100점 만점을 받아 과속차량이 거의 없는 것으로 평가됐다. 또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건수는 2.60명으로 서울(3.00), LA(11.90)에 비해 한결 적었다.

미국의 대도시들 가운데서는 텍사스주에 있는 엘파소(5위), 자동차공장이 많은 디트로이트(20위)를 비롯, 샌안토니오(31위),올랜도(35위),필라델피아(38위),오스틴(39위), 보스톤(40위),샌프란시스코(45위),시애틀(46위) 등  9개 도시가 50위권을 넘지 않았다.

뉴욕은  총점 69.06을 받아 87위로 미국 대도시 가운데 최하위에 자리했다, 뉴욕은 대중교통 인프라에서만 100점을 받았을 뿐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7.50명으로 서울의 두배를 넘었다.

100대 도시 중 운전하기에 최악의 도시로 꼽힌 인도 뭄바이는 교통체증 수준과 평균 차량속도에서 불과 1점씩에 그치는 등 총점 1점으로 평가됐다. 몽골의 울란바토르가 총점 20.30으로 99위였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서울은 15개 항목 중 대중교통 인프라에서 97.38점을 얻어 뉴욕(100점), 도쿄(98.89),런던(98.04), 파리(97.15)에 이어 5번째로 우수하다는 평점을 받았다.

인도 뭄바이

인도 뭄바이

그러나 차량 배기가스에 따른 대기의 질은 58.8점을 받아 91위로 하위권에 처졌다.

전체 1위 캘거리의 대기오염 평점은 93.82였다. 차량에 의한 대기오염 질에서는 호주의 브리스베인이 100점 만점으로 1위, 브라질의 살바도르(99.53),스웨덴 스톡홀름(98.55),뉴질랜드 오클랜드(98.46), 캐나다 밴쿠버(98.08),미국 마이애미(96.41)가 뒤를 이었다.

차량에 의한 최악의 대기오염 도시는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의 라고스로 고작 1점을 받았다. 전체 최하위 뭄바이도 대기오염 질에서는 34.18로 평가된 것에 비하면 라고스의 배기가스 수준은 최악 이상인 셈이다.

교통체증 수준에서 100점 만점으로 정체가 없는 도시로 꼽힌 곳은 100대 도시 가운데 엘파소와 스웨던의 말모 두곳 뿐이었다. LA는 86.72로 교통체증에서 서울(93.23) 보다 훨씬 나빴으며 뉴욕(89.49),파리(89.82),도쿄(86.93),런던(83.10) 등과 엇비슷했다.

2시간당 주차요금은 호주 시드니가 42.1달러로 가장 비쌌고, 뉴욕이 41달러로 그 다음이었다.LA의 2시간당 평균 주차료는 12.1달러, 서울은   9.5달러 수준이었다.

인구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수가 가장 많은 곳은 나이지리아 라고스로 26.2명, 그 다음은 인도의 콜카타와 뭄바이가 나란히 22.6명으로 나타났다.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상테스부르그는 18명씩으로 사고사망률이 높은 도시였다,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17.3명으로 그 뒤를 이어 눈길을 끈다.  LA는 11.9명으로 뉴욕(7.5)보다 많았고 시카고(11.4)와 비슷한 수준이었다.

*세계 100대 도시 운전지수 순위표 링크https://www.mister-auto.co.uk/driving-cities-index/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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