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해 손실 보상 가주페어플랜 편리해졌다

가주 페어플랜

잦은 산불로 인해 주택 보험 가입 및 갱신이 거부된 가주 주택 소유주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가주보험국은 최근 가주 주정부가 제공하는 ‘가주페어플랜(California FAIR Plan)의 보상 한도 및 범위를 대폭 확대하고 보험료 결제 방법도 간편하게 변경하겠다고 밝혔다.

가주페어플랜이란 가주 주정부가 제공하는 보험으로 화재. 가스 폭발 사고 등의 각종 재해로 발생한 재산 손실을 보상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일반 주택이나 사업체 모두 가입할 수 있지만 보험사로부터 보험 가입 또는 갱신을 거절 (증명 서류 제출 필수)당해야만 가입할 수 있다. 따라서 자연 재해 위험 지역 주민들에게는 재산 보호를 위한 최종 수단이 되고 있다.보험료는 주택가격과 거주 지역에 따라 차이가 날 수 있지만 일반 보험에 비해 저렴하며 본인이 직접 가입하거나 페이플랜을 대리하는 보험 브로커를 통해도 가입할 수 있다.

가주 주정부가 산불 위험 지역 주택 소유주에 대한 지원 확대에 나선 것은 보험사들이 해당 지역 주택에 대한 보험 가입 및 갱신을 거부하는 사례가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보험 업계의 집계 결과 가주에서는 지난 4년간 35만 가구 이상이 산불 등 각종 자연 재해 위험 증가를 이유로 주택 보험을 잃었다. 또 보험을 잃지 않은 주민들도 예전 대비 급등한 보험료로 가계 부담이 크게 늘었다.

가주 보험국은 이에 따라 내년 4월 1일을 기해 가주 페어플랜의 보상 한도를 기존 150만 달러에서 두 배인 300만 달러로 2배 상향 조정하고 일반 주택보험과 같이 수해나 개인 재산 손실도 보상 범위에 포함(2020년 6월 1일부터 발효)시켰다. 기존 가주페어플랜은 화재나 산사태를 제외한 도난 및 소실에 따른 개인 재산 손실 그리고 수해로 인한 피해 등은 보상범위 포함시키지 않았었다.

보험금 지불 방법도 내년 2월 1일부터 월 페이먼트나, 크레딧 카드, 계좌 이체 등이 추가 되며 수수료도 면제된다.

가주보험국 측은 “페어플랜의 보상 범위가 확대되면서 보상금 부족을 염려해 추가로 보험에 가입하는 필요성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연 재해 위험 지역에 산재한 주택의 보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가주페어플랜 변경에 대한 더 자세한 정보는 웹사이트(https://www.cfpnet.com)를 통해 확인하거나 전화(213) 487-0111/(800) 339-4099 로 문의하면 된다. 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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