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후티반군에 억류 한국인 2명, 45시간만에 석방

[헤럴드경제=한영훈 기자] 예멘 카마란섬 서해상에서 후티 반군에 억류됐던 한국이 2명이 45시간 만에 풀려났다.

20일 외교부에 따르면 17일 오후 9시50분(한국시간 18일 오전3시50분) 예멘에 나포, 억류 중이던 선박 2척(우리 국적 배 2척, 사우디아라비아 국적 배 1척)과 한국인 2명(선장과 기관장) 등 16명이 19일 오후 6시40분경(한국시간 20일 오전 0시40분께) 전부 석방됐다.

앞서 외교부는 예멘 후티 반군이 우리나라 국적의 준설선과 예인선, 그리고 사우디아라비아 국적의 예인선 등 모두 3척을 나포해 예멘 호데이다주 살리프항에 정박시켰다고 말했다.

앞서 웅진개발 소유 한국 국적 예인선과 항만준설선이 지난 17일 오후 9시50분(현지시간)께 예멘 카마란섬 서방 15마일 인근 해양에서 후티 반군에 의해 나포된 것으로 확인됐다. 한국 시각으로는 18일 오전 3시50분이다.

피랍 선박 중 웅진 G16호에는 60대 한국인 선장, 웅진 T1100호에는 60대 한국인 기관장이 각각 탑승해 있었다. 이 한국인 2명과 나포 선박 3척의 외국인 선원을 포함해 모두 16명이 억류됐다.

후티 반군은 해당 선박들이 영해를 침범했기 때문에 억류해 조사 중이라며, 한국 선박으로 밝혀지면 선원과 함께 놓아주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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