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기지업체 건당 1924달러 수익…7년만에 최대

모기지은행연합(MBA)의 최근 조사 결과 지난 3분기 현재 미국내 모기지 업체들은 건당 1천924달러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건당 200달러 손실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는 물론 건당 1천 675달러의 수익을 올린 2분기 대비 249달러 증가한 수치로 분기 순익 기준 2012년 4분기(건당 2256달러) 이후 최대치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지난 3년래 최저치를 기록한 모기지 금리에 힘입어 재융자가 전체 융자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전분기 26%에서 40%까지 증가했고 건당 대출 금액도 늘었는데 관련 비용은 오히려 감소해 업체별 수익이 크게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참여한 338개 업체들은 3분기에 전분기 (2312건, 직원 당 2.3건)대비 568건 증가한 2880건(직원당 3.1건)의 대출을 기록했고 평균 대출 금액도 2분기 26만8520달러에서 27만 6053달러로 인상됐다. 신청건수와 대출액이 증가하며 총 수익도 2분기 6억달러에서 7억 8100만달러로 크게 늘었다. 반면 대출 건당 관련 비용은 2분기 7725달러에서 7217달러로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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