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병훈, 프레지던츠컵에 데이 대신 첫 출전

 

이미지중앙 안병훈이 오는 12일부터 열리는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할 기회를 얻었다. [사진=PGA투어, 게티이미지]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남화영 기자] 안병훈(28)이 미국 팀과 유럽 제외한 인터내셔널 팀이 겨루는 팀 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에 처음 출전하게 됐다.

인터내셔널팀의 어니 엘스 단장은 29일 허리 부상으로 기권을 선언한 제이슨 데이(호주) 대신 안병훈을 출전시킨다고 발표했다. 엘스는 “데이의 부상이 빨리 회복하기 바란다”면서 “안병훈은 올 가을 좋은 성적을 보였으며 팀에 잘 어울리는 선수가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로써 안병훈은 이미 단장 추천으로 출전하는 임성재(21)와 함께 출전하게 됐다. 데이는 최근 엘스에 의해 단장 추천 선수로 뽑혔다. 이전 세계 골프랭킹 1위에 오른 적이 있는 데이는 이 대회에 5번 출전한 바 있다.

프레지던츠컵은 12월12일부터 나흘간 호주 멜버른 블랙록의 로열멜버른 골프클럽에서 열린다. 이 대회장은 지난 1998년에 열려 인터내셔널팀이 유일하게 이긴 기억이 있다. 이후 2011년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로 열리는 것이다.

이미지중앙 미국팀은 순위 1번 브룩스 켑카가 빠졌고, 인터내셔널팀은 제이슨 데이가 빠지면서 안병훈이 추가로 들어갔다. 한국 선수는 이로써 2명이 출전한다.

안병훈은 2018-2019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지난 8월 윈덤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른 것을 포함해 톱 10에 세 차례 들었고 톱25에는 8번 들었다. 인터내셔널 팀 포인트에서는 15번째였으나 샌더슨팜스챔피언십에서 3위를 하는 등 최근 성적이 단장의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안병훈은 대회조직위원회를 통해 “데이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면서 “엘스 단장의 전화를 받고 놀랐지만 멜버른에서 엘스와 팀 선수들을 만나기를 고대하며 무엇보다도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1994년 시작된 프레지던츠컵은 2년마다 미국과 인터내셔널 국가를 오가면서 개최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적은 인터내셔널팀이 1승1무10패의 성적을 가지고 있다. 2015년에 한국 송도에서 개최할 때 15.5대 14.5점으로 아슬아슬하게 패한 기억이 있다. 당시 배상문(33)이 출전해 마지막까지 선전했다. 2년전에는 한국 선수 중에 김시우(24)만 출전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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