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홍콩 관광객, 10년 만에 최악 감소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지난달 홍콩 관광객이 10년 만에 가장 많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홍콩 국제공항은 지난달 이용객이 100만명 가량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보다 16.2% 줄어든 것으로, 지난 6월 민주화 시위가 촉발된 뒤 가장 큰 폭의 감소량이다.

홍콩 공항은 지난 8월 시위대의 공항 점거 사태로 해당월에 85만명 가량 이용객이 크게 줄었다. 9월 71만명 수준으로 감소폭이 다소 줄었지만 10월(80만2000명)에 이어 다시 이용객이 크게 줄어들고 있다.

공항 측은 환승 및 출발 이용객은 엇비슷했지만 홍콩으로 들어오는 도착이용객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실제 홍콩과 중국 본토인 상하이 푸둥공항을 연결하는 노선은 주당 56회에서 32회로 줄었다.

캐세이퍼시픽 항공은 홍콩에 머물지 않는 환승 이용객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글로벌 신용평가사 S&P는 홍콩 공항이 사회 불안 속에 관광객이 줄면서 2020년 3월 말까지 이용개 수가 7~8%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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