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기업 부채, 세계 경제에 최대 위협”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  

“부채 많은 중국 기업들, 매우 큰 위험 요소”

중국의 위안화. [로이터=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중국의 기업 부채가 세계 경제에 가장 큰 위협이라는 경고가 나왔다고 미 CNBC방송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용평가회사 무디스의 마크 잔디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 부채가 금융시스템과 경제 전반에 걸친 큰 문제로, 부채가 많은 중국 기업들을 매우 큰 위험 요소로 지목했다.

이는 최근 신용평가회사인 피치사가 발표한 논평과 유사한 것으로, 올해 중국의 민간기업들은 기록적인 속도로 부채를 상환하지 못했다고 CNBC는 전했다.

마트 잔디는 “중국 기업의 부채가 가장 큰 위협이 될 것”이라며 “중국에서 부채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잔디는 많은 기업들이 무역전쟁과 다른 요인들로 인한 성장 둔화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미국도 비슷한 상황이지만 부채가 많은 기업에 대한 대출금 같은 소위 차입금이 크게 증가했다”며 “이런 상황은 경기가 침체되면 더욱 취약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세계에서 두번째로 큰 경제대국인 중국에서 부채는 큰 문제로 여겨져 왔다.

이에 중국 정부는 부채 상환을 가속화하기 위해 규제를 강화하거나 부채를 줄이는 과정을 통해 부채에 대한 의존도를 줄이려고 노력해왔다.

하지만 중국 수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등 미중간 무역전쟁은 중국이 엄청난 부채를 줄이기 위한 노력에 타격을 주고 있다고 CNBC는 보도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