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례한국당’ 구상 들은 새보수당 “‘올드보수’의 꼼수”

김익환 새보수당 대변인 논평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도 “오판…당명부터 바꿔야”

‘변화와 혁신’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정식 당명 공모와 창당준비위원회 1차 인선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문헌 전략기획위원장, 하태경 창당준비위원장, 윤석대 창당실무총괄본부장, 김익환 대변인. [연합]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창당 절차를 밟고 있는 새로운보수당은 20일 자유한국당의 이른바 ‘비례한국당’ 구상을 놓고 “국민 눈에는 상식을 벗어난 ‘올드보수’의 꼼수로 보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익환 새보수당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심재철 한국당 원내대표까지 나서 소위 ‘비례한국당’을 연일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한국당은 전날 열린 의원총회에서 ‘비례한국당’ 안을 논의했다. 심 원내대표는 당시 “더불어민주당과 좌파연합 세력들이 연동형 비례대표제의 선거법 개정안을 밀어붙인다면 우리는 ‘비례한국당’을 만들 수밖에 없다”며 운을 뗐다. ’4+1(민주당·바른미래당 당권파·정의당·민주평화당+대안신당) 공조’가 선거법 단일안을 마련해 처리할 움직임을 보이자 이같은 구상을 밝힌 것이다.

이와 관련해선 하태경 새로운보수당 창당준비위원장도 오전 라디오를 통해 ‘비례한국당’ 구상은 한국당의 오판이라고 지적했다. 하 위원장은 “당명부터 바꿔야 할 것”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김 대변인은 민주당과 일부 군소정당을 놓고도 ‘꼼수’를 부린다고 비판했다.

김 대변인은 “동물국회 원인을 제공하며 국회를 이 지경으로 만들더니 결국 ‘의석수 놀이’라는 민낯이 만천하에 드러났다”며 “새보수당은 복잡한 이차방정식 누더기법으로 전락한 선거법 개정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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