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백만장자들, 대선 후보 지지 1위에 ‘트럼프’…이유는 ‘경제’

미 CNBC 방송, 자산가 700여명 대상 설문

내년 경기 전망 40%가 “약해질 것”비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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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이운자] 미국 백만장자들은 차기 대선 후보로 도널드 트럼프 현 대통령(공화당)에게 가장 많은 지지를 보내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미 CNBC 방송이 22일(현지사간) 보도했다.

CNBC에 따르면 투자 가능 자산 100만 달러(12억 원) 이상인 700여명을 대상으로 ‘백만장자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현재 대선 주자 중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한다는 응답률이 36%로 가장 높았다.

이어 민주당의 조 바이든 전 부통령(14%)과 엘리자베스 워런 상원의원(8%) 등이 뒤를 이었다.

이번 설문은 마이클 블룸버그 전 뉴욕시장(민주당)이 대선 주자로 뛰어들기 전에 진행됐다.

백만장자들이 트럼프를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로는 ‘경제’가 꼽혔다. 응답자의 절반가량은 트럼프가 경제에 좋을 것이라고 답한 반면 바이든이 경제에 좋을 것이라는 응답자는 3분의 1 수준에 그쳤다.

다만 1대 1 대결 구도 상에서 누구를 지지할지 묻는 질문에는 바이든을 꼽은 응답자가 48%로 트럼프(41%)를 7%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응답자의 3분의 1은 내년 경제가 올해와 마찬가지일 것이라고 예상한 가운데 ‘약해질 것(40%)’이란 응답률이 ‘강해질 것(28%)’보다 높게 나왔다.

CNBC의 백만장자 설문은 매년 봄과 가을을 전후로 2차례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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