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버스 협곡 아래 추락…”최소 27명 사망”

“강 유속 강해…희생자 떠내려갔을 수도”

인도네시아 버스 추락 현장[BBC]

인도네시아 버스 추락 현장[BBC]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에서 승객을 가득 태운 버스가 골짜기 아래로 추락해 최소 27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AFP통신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사고는 전날 자정쯤 발생했다. 버스는 높이 150m 협곡 밑 강물로 추락했다. 

현지 수색구조팀 팀장은 다이버들이 반쯤 물에 잠긴 버스 근처에서 수색 작업을 진행했다고 말했다. 구조대원들은 사고 현장 인근을 샅샅이 살폈다.

구조팀 팀장은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강 유속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몇몇 희생자들이 떠내려갔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사고가 발생한 장소는 파가르알람 마을 근처에 있는 오지로 지형도 가팔라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매체는 전했다. 구조대가 공유한 사건 현장 사진에는 강물에서 수습한 시신을 들것에 실은 모습 등이 보였다. 부상자는 치료를 위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앞서 지역 경찰 관계자는 사고 버스에 처음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승객이 타고 있었을 수 있으며, 여전히 승객 몇몇은 실종 상태일 수도 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사고와 관련된 다른 차량은 없다고 설명했다.

승객 명단에 따르면 버스는 출발 당시 27명이 탑승했다고 쓰여 있었지만, 일부 생존자들은 사고 당시 버스에 약 50명이 탑승해 있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경찰은 “승객들이 길을 가는 사이 더 탑승하면서 여전히 더 많은 사람들이 강에서 실종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다. (서울=뉴스1)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