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몽규 HDC 회장 “아시아나, 안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만들 것”

HDC현대산업개발 컨소,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체결

조속한 경영 안정화·통합 목표로 4월까지 인수절차 마무리 

정몽규 HDC그룹 회장. 지난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News1

정몽규 HDC그룹 회장. 지난 11월 아시아나항공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당시 서울 용산구 본사에서 기자회견하는 모습.© News1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새 가족으로 맞은 아시아나항공의 조속한 안정화를 약속하며, 안전을 최우선 하는 항공사로 거듭나게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27일 HDC현대산업개발과 금호산업의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 체결 이후 자료를 통해 이 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즉시 인수작업에 착수해 아시아나항공을 조속히 안정화시키고, 안전을 최우선하는 항공사로 거듭나도록 할 것”이라며 “HDC그룹과 다양한 사업 분야에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방안도 빨리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HDC현대산업개발은 건실한 펀더먼털을 바탕으로 진행해오던 건설 및 개발사업들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은 이날 금호산업, 아시아나항공과 각각 주식매매계약과 신주인수계약을 체결하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계약을 마무리했다.

HDC 컨소시엄은 총 2조5000억원을 투자해 금호산업이 보유한 아시아나항공 구주 6868만8063주를 주당 4700원 총 3228억원에 인수하고, 2조1772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할 예정이다. 인수 대상은 아시아나항공과 계열사인 에어부산, 에어서울, 아시아나IDT, 금호리조트 등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총 인수금액 중 2조101억원을 들여 아시아나항공 지분 약 61.5%를 확보하게 된다. 미래에셋대우는 재무적 투자자로서 4899억원을 부담해 약 15%의 지분을 보유할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내년 4월까지 국내외의 기업결합신고 등 모든 인수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HDC그룹의 글로벌 모빌리티 그룹 비전을 향한 행보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정몽규 회장은 지난 11월 기자회견에서 “아시아나항공은 2조1800억원 규모의 신규자금이 투입됨에 따라 업계 최고 수준의 재무건전성을 갖추게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통해 HDC그룹은 항공 산업뿐만 아니라 나아가 모빌리티 그룹으로 한걸음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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