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저가 항공기 추락…최소 12명 사망

벡 에어(Bek Air) 항공사 비행기.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승객과 승무원 100명을 태운 카자흐스탄 항공기가 추락했다.

27일 로이터통신과 CNN에 따르면 이날 오전 카자흐스탄 항공기가 알마티 국제공항 외곽에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당국은 이 사고로 현재까지 12명이 사망했고 다수의 부상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고 직후에는 사망자가 7명이라고 발표했으나, 그 수가 점점 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에서 출발해 카자흐스탄 수도인 누르술탄으로 향하던 현지 항공사 ‘벡 에어(Bek Air)’ 소속 항공기 포커-100 항공기가 오전 7시5분께 이륙한 직후 레이더에서 사라졌다.

이후 알마티 공항 외곽에 추락한 이 항공기에는 탑승객 95명과 승무원 5명이 타고 있었다고 공항 측은 전했다.

사고 현장에는 구급대원과 의료진, 경찰 등이 출동해 생존자들을 대피시키고 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로 “책임자들은 법에 따라 엄중히 처벌될 것”이라며 사고 희생자들과 유족에게 애도를 표했다.

사고기 소속사인 벡 에어는 카자흐스탄 북서부 도시 우랄스크에 본사를 둔 저가 항공사다.

이날 사고를 일으킨 포커 100은 네덜란드 포커사에서 만든 100인승 쌍발제트엔진 중형 여객기로 1990년대 후반부터 생산이 중단된 기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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