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타임스 “다저스, 류현진에게 4년 제시했지만 연봉 크게 낮아”

LA 다저스가 류현진(32)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지만 턱 없이 낮은 액수였다는 현지 언론 보도가 나왔다. 

1일(한국시간) LA 타임스는 성사되지 못한 다저스의 ‘류현진 잡기’를 돌아봤다. 지난 2013년 다저스를 통해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류현진은 이후 7년간 활약한 뒤 올 시즌 FA 자격을 얻어 4년 8000만 달러 조건에 토론토 블루제이스로 둥지를 옮겼다.

다저스는 세간의 예상과 달리 류현진의 잔류를 위해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평균자책점 1위를 기록하며 선발진의 중심으로 활약한 것을 고려할때 의아한 행보로 보였다.

류현진 스스로 장기계약을 고집하지 않겠다고 밝힌 상황에서도 다저스는 적극적이지 않았다. 현지에서는 류현진의 부상 이력과 내부에 풍부한 유망주 자원이 존재하는 점을 배경으로 꼽혔다.

이에 대해 LA 타임스는 “익명의 관계자에 따르면 다저스도 류현진에게 4년 계약을 제시했다. 다만 연평균 금액이 상당히 낮았다”고 보도하며 기간보다는 액수에서 이견이 생겼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제안한 액수가 얼마인지는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다저스는 류현진에 이어 또 다른 베테랑 FA 투수 리치 힐도 붙잡지 않았다. 힐은 이날 미네소타 트윈스와 보장액 300만 달러에 1년 계약을 맺었다.

기존 선발투수 2명이 이탈한 다저스는 앞으로 에이스 클레이튼 커쇼, 차세대 에이스 워커 뷸러 그리고 마에다 겐타와 더스틴 메이 등 신예자원으로 선발진을 꾸릴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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