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등 비서관급 5명 내정…조직개편도 단행

국정상황·기획 분리…윤건영 실장은 출마 유력

디지털혁신비서관 신설…소부장 등 담당관 3자리 신설

 

(왼쪽부터) 오종식 기획비서관, 이진석 국정상황실장, 박진규 신남방·신북방비서관, 이준협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 강성천 산업통상비서관. [제공=청와대]

[헤럴드경제=강문규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6일 청와대 국정상황실장에 이진석(50) 정책조정비서관을, 기획비서관에 오종식(49) 연설기획비서관을 각각 내정하는 등 내부 인사와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청와대가 발표한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는 4·15 총선에 출마할 참모들을 교체하고 기획과 경제정책 조정기능을 강화하고 디지털혁신비서관을 신설하는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청와대는 국정운영 후반기를 맞아 효율적인 국정 보좌 및 국정과제 추진동력 확충 등을 위해 조직·기능을 일부 재편했다”고 밝혔다. 고 대변인에 따르면 현행 비서실·정책실·안보실의 3실장 12수석 49비서관 체제를 유지하되 업무분장을 효율화하기 위해 일부 비서관의 업무·소속을 조정하면서 핵심 국정과제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비서관 및 담당관을 신설했다.

문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는 윤건영 국정기획상황실장의 경우 서울 구로을 출마가 유력한 가운데 청와대를 떠나게 됐다. 윤 실장이 맡았던 국정기획상황실을 상황실과 기획 분야로 쪼개 이진석 비서관과 오종식 비서관을 각각 임명했다.

통상비서관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으로 이름을 바꾸면서 경제보좌관 산하에 뒀다. 신설된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는 박진규(54) 통상비서관이 자리를 옮긴다. 신남방위원장을 겸임하던 주형철 경제보좌관의 경우 대전 동구 출마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

대신 통상 기능을 산업정책비서관실로 넘기면서 산업통상비서관으로 명칭을 바꿨다. 산업통상비서관에는 강성천(56) 산업정책비서관이 이동했다. 일자리기획·조정비서관은 이준협(51) 일자리기획비서관이 맡는다.

아울러 디지털혁신비서관을 과학기술보좌관 산하에 신설했다. 4차산업혁명 맞아 변화된 시대상 속에서 미래 대비하기 위해 신설됐다는 게 청와대의 설명이다. 앞으로 미래 산업은 융복합이 주를 이루기 때문인데, 빠진 부분 챙기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해 나가고, 전자정부에서 디지털정부로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한다는 의미도 있다. 선임 행정관급 국장이 맡는 담당관도 3자리가 신설됐다. 자치발전비서관 산하에 국민생활안전담당관, 산업통상비서관 산하에 소재·부품·장비산업담당관, 국방개혁비서관 밑에 방위산업담당관을 각각 만들었다. 청와대는 디지털혁신비서관과 담당관 3자리를 추후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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