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쇄신 여행’, 샤먼으로 갈까, 베이터우로 갈까

트립닷컴, 동아시아 심신 리프레쉬 여행지 3곳 추천

블라디보스토크는 가까운 유럽…휴양과 관광 1석2조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새해를 맞아 새로운 의기를 다지고 몸과 마음을 곧추 세우는 방법은 저마다 다르다.

높은 전망대에 올라 천촌만락을 굽어보며 자신감을 얻는 것, 건강한 온천에 몸을 담그고 몸의 나쁜 기운의 없애 버리는 것, 좋은 풍경을 보면서 안구정화, 심신정화를 하는 것 등이 대표적이다.

신년초 여행은 ‘쇄신 여행’의 의미가 크다. 세상은 넓으나 할 일이 많으니, 멀지 않은 곳에, 쇄신을 위해 벌이는 대표적인 상징들을 모아둔 곳이 좋겠다.

아시아 최대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Trip.com)이 새해를 맞아 ‘쇄신 여행지’ 3곳, 샤먼, 베이터우, 블라디보스토크을 추천했다.

유럽인듯 유럽 아닌 유럽 같은 샤먼엔 심신 쇄신을 위한 건강 온천도 많다. [유료 포토DB, 123RF]

▶중국의 지중해, 온천 명소,샤먼= 샤먼은 중국 남부에 위치한 해변 도시로,‘중국의 지중해’라 불린다. 아열대 기후로 연중 날씨가 따뜻하다. 한국에서 출발해 3시간만 날아가면 다다른다.

겨울에 샤먼을 방문하는 여행객들에게 ‘일월곡 온천’은 필수 코스다.이곳은 중국 내에서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온천 테파마크로, 100여 개의 노천탕과 40여 개의 콘셉트를 보유한 테마탕 등을 보유해 신체의 리프래시에 적합하다.이 곳은 보통 밤 늦은 시간까지 운영돼 야경과 함께 온천을 즐길 수 있어 이색적인 재미를 더한다.

샤먼은 일찍이 유럽과 교역이 이뤄져 도시 곳곳에서 중국과 유럽의 색채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복건성의 주거문화를 엿볼 수 있는 전통가옥 ‘남정토루’,중국 속 작은 유럽을 경험할 수 있는 섬 ‘구랑위’ 등이 대표적이다.

쉬마오 타워 전망대에 오르면 유럽인 듯, 유럽 아닌, 유럽 같은 샤먼의 풍경이 한눈에 펼쳐진다.

타이베이에서 지하철로 30분 거리에 있는 베이터우 온천

▶타이베이 인근 온천 마을 베이터우= 요즘 한국과 대만 사이 관광 우정이 깊어지고 있다. 새해에도 타이거항공이 인천-타이베이 직항편을 마련하며 신기록 경신을 이어갈 조짐이다. 연중 따뜻한 날씨, 2시간 30분의 짧은 비행시간, 다양한 관광명소와 맛집 등을 자랑하는 타이베이에 간다면, 온천 명소인 베이터우(北投)를 꼭 포함시키는게 좋다.

베이터우는 환태평양 화산대에 속한 대만에는수많은 온천이 있는데,특히 유황 온천으로 잘 알려진 베이터우는 대만 제일의 온천 여행지로 손 꼽힌다.

타이베이 시내에서 지하철(MRT)로 약 30분 거리에 있다. 한국인들이 흔히 찾는 낭만의 포구, 단수이(淡水)가는 길목에 있기에 편하다. 온천욕을 만끽할 방법도 다양하다.공공 온천탕,노천탕부터 5성급 호텔,리조트에서 즐기는 개인탕까지 여행지 전역에 걸쳐 온천 시설이 즐비하다.

블라디보스토크의 온천 테라피

▶작은 유럽 속 사우나,반야 체험 블라디보스토크=블라디보스토크는 최근 국내 관광객이 부쩍 증가한 인기 여행지 중 하나다.이 곳은 유럽의 정취를 가장 잘 느낄 수 있어 한국과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고도 불린다. 2시간 30분 이내의 짧은 비행시간은 물론,물가도 저렴해 2030세대 사이에서는 일명 ‘가성비 여행지’로 통한다. 연해주 한민족 흔적도 많아 친근감을 더한다.

새해 마음가짐을 다지기 위해 떠난 여행이라면 러시아식 전통 사우나로 불리는 ‘반야’ 체험이 필수다.반야는 겨울철 추위를 이겨 내기 위한 러시아인들의 문화로, 자작나무로 만들어진 독채에서 사우나를 즐기며 개운하게 피로를 풀 수 있어 여행객들에게 색다른 힐링을 선사한다.

반야 외에도 블라디보스토크의 볼거리는 많다.도시의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독수리 전망대’, 맛집과 카페 등이 즐비한 ‘아르바트 거리’,싱싱한 해산물 마켓으로 유명한 ‘해양공원’ 등 곳곳에 즐길 거리가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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