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여객기, 테헤란 부근서 추락…“탑승객 전원 사망”

기체결함 탓 이륙직후 사고

탑승객 167~180명 추정

 

8일 오전(현지시간) 이륙 직후 이란 테헤란 외곽에 추락한 우크라이나 여객기의 잔해들이다. 탑승객은 최대180명으로 파악되며, 전원 사망한 걸로 전해졌다.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8일(현지시간) 오전 우크라이나항공(UIA) 보잉 737 여객기가 이란 테헤란 이맘호메이니 국제공항을 이륙한 직후 추락했다. 생존자는 없는 걸로 파악된다.

AP통신과 블룸버그통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키예프 보리스필 국제공항으로 향하고 있던 여객기가 추락했다.

탑승자 수는 정확히 파악되지 않고 있다. 블룸버그는 탑승객이 최소 167~180명이라는 현지 매체의 보도를 인용했다. 생존자는 없다고 AP 등은 이란 당국의 발표를 전했다. 추락 원인은 기체 결함으로 추정된다.

이란 당국은 사고 현장에 조사팀을 급파해 사고 원인과 피해 현황 등을 조사하고 있다.

레자 자파르자데 이란 항공청 대변인은 “여객기가 이륙한 직후 파란드와 샤리아사이에서 떨어졌다”며 “뉴스가 나온 직후 현장에 조사팀을 보냈다”고 말했다.

추락한 우크라이나항공의 기종은 최근 몇 년 간 잇따라 참사를 빚은 보잉‘737 맥스’가 아닌, ‘737-800’ 기종인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항공기 제조업체 보잉이 제조한 ‘737 맥스’는 앞서 2018년 10월과 2019년 3월 인도네시아와 에티오피아에서 잇따라 추락, 승객과 승무원 346명이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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