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하늘길’도 막혀…미국 “민항기 운항 금지”

미국, 이라크·이란 상공 운항금지 조치

이란이 8일(현지시간) 이라크 내 미군 군사기지를 겨냥한 미사일 공격을 감행하자 중동 지역을 오가는 항공기 운항에도 비상이 걸렸다.

AFP통신에 따르면 미 연방항공청(FAA)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란과 이라크 일대에서 모든 민항기 운항을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FAA는 “군사작전 지역인 이라크, 이란, 페르시아만, 오만만 상공에서 미국 민항기가 운항하는 것을 금지한다”며 민항기가 군용기로 오인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에 따라 아메리칸항공, 델타항공 등 미국 주요 항공사 소속 여객기들은 현재 이란 상공을 비행하지 않고 있다.

중동 하늘길에 비상이 걸린 건 미국뿐만이 아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충돌 가능성에 싱가포르항공, 말레이시아항공, 대만 에바항공도 이란 및 이라크 상공을 우회하기 시작했다고 CNN은 전했다. (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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