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1월 7일부터 1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된 ‘CES (Consumer Electronics Show) 2020′ 전시회 기간 동안 차별화된 기술력을 선보이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서 주목됐다.

LG디스플레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에 특별 전시관을 마련, ‘삶의 모든 순간에 함께하는 LG디스플레이(Your Lifestyle with LG Display)’라는 슬로건 하에 디스플레이 기술의 확장성과 미래 발전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장을 넓혀가는 노력을 보였다. 이번 전시를 통해, 항공기, 일반 가정과 호텔, 사무실, 상업시설 등 일상에서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공간의

특성과 소비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춰 디스플레이의 혁신적인 활용 가치를 선보였다는 평이다.

■ 항공기 – OLED의 프리미엄, 공간에 가치를 더해 상상 이상의 비행 경험 제공

현존 최강의 화질과 프리미엄 가치를 제공하는 OLED가 비행 공간의 차원을 바꾼다는 메시지를 던진 LG디스플레이는 항공기 내부의 유선형 벽면에 맞춰 55인치 OLED 비디오월을 설치, 좁고 폐쇄적인 공간을 개방감으로 채웠다. 항공기 일등석의 품격을 높여 비행에 대한 새로운 인식을 만들어갈 다양한 OLED 제품을 제안했다.▶영화를 보거나 게임을 할 때는 몰입감 높은 곡면형 화면으로 자유롭게 변형시킬 수 있는 65인치 벤더블(Bendable) 개인용 디스플레이 ▶정보제공 및 사생활 보호까지 가능한 55인치 투명 디스플레이 파티션 그리고 ▶보다 손쉽게 화면을 조정할 수 있는 13.3인치 P-OLED(Plastic OLED) 디스플레이 등이 전시돼 관람객들의 찬사를 자아냈다.

■ IT, Mobile, Auto – 시장에 차별화 가치 제공할 수 있는 선도 기술 공개

LG디스플레이는 선명한 화질과 자연스럽게 공간에 녹아 드는 디자인으로 사용 가치뿐 아니라 심미적인 가치도 극대화한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들을 선보였다.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양산이 시작되는 자동차용 P-OLED제품의 경우, ▶14인치 계기판(Cluster), ▶12.3인치 정보 디스플레이 2장, ▶12.8인치 컨트롤패드 디스플레이를 하나의 커버글라스에 붙여 자연스러운 곡면 디자인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구현했다. 이외에도 조명, 전방 배경과 조화를 이루면서 간단한 정보를 보여줄 수 있는 12.3인치의 투명 OLED디스플레이, 차량 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될 수 있는12.8인치 롤러블OLED 디스플레이도 전시했다.

IT 분야에서는 게임 환경에 특화된 모니터 라인업을 선보였다. 게임의 빠른 속도감을 선명하게 만끽할 수 있는 구속 구동, 고속 응답 기능의 15.6인치 FHD 모니터, 극강의 몰입감을 제공하는 37.5인치 WQHD 대형 모니터 등이 대표적이다. 31인치 고휘도 진단용 디스플레이 및 31.5인치 고해상도 수술용 디스플레이처럼 의료용으로 특화된 인더스트리얼용 제품도 전시됐다. 모바일에서는 5G 통신 기술 발전 트랜드에 맞춰 AI 스피커에 접목한 디스플레이 및 배터리 효율, 동영상 시청에 최적화된 쌍방향 P-OLED 제품을 제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