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 때문에 미국기업, 2년간 460억 달러 부담”

 

[EPA=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관세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때문에 미국 기업들이 수백억 달러의 비용을 떠안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경제컨설팅업체 트레이드파트너십월드와이드는 미국 상무부 자료를 분석해 2018년 2월부터 지난해 11월까지 미국 기업이 보복관세, 수출 감소 등으로 460억 달러(약 53조4000억원)를 부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것은 중국의 보복 관세로 인한 부담으로, 약 373억 달러(43조3000억원)에 달했다.

트레이드파트너십월드와이드는 미국 상품의 수출도 관세가 시작되기 전인 2017년과 비교할 때 2018년 11월~2019년 11월 동안 23%나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중국행 수출은 26% 줄어 감소폭이 더 컸다. 보복 관세를 비껴간 품목은 10% 수출이 늘었다.

이 회사의 댄 앤서니 부사장은 “2018년 전체 미국 수출액은 2017년보다는 많았지만 증가율은 둔화됐고 2019년에는 감소했다”면서 “보복 관세가 끝났지만 수출은 회복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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