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인 훔치기 핵심’ 알렉스 코라 보스턴 감독도 중징계 불가피

 알렉스 코라[MLB.COM]

알렉스 코라[MLB.COM]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사인 훔치기 논란에 대한 조사를 마치고 중징계를 내렸다. 구단도 단장과 감독을 해고했지만 앞으로도 논란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14일(한국시간) 휴스턴의 사인 훔치기 논란과 관련한 조사 결과와 징계 내용을 발표했다.

사무국은 휴스턴의 제프 르나우 단장과 A.J. 힌치 감독에게 1년간 무보수 자격정지징계를 결정했다. 또한 구단에 벌금 500만달러와 2020년-2021년 신인 드래프트 1·2라운드 지명권을 박탈했다.

휴스턴 구단도 즉각 르나우 단장과 힌치 감독을 해고하며 사무국의 결정을 받아 들였다.

강한 징계가 내려졌지만 휴스턴 구단주는 사무국의 징계를 피했다. 사무국은 “짐 크레인 구단주는 사인 관련 위반 사실을 모르고 있었다. 오히려 크레인 구단주는 보스턴 구단에서 비슷한 논란이 일어난 뒤 휴스턴에서는 이와 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 하라고 루나우 단장에게 지시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단 이번 사인 훔치기 논란의 중심에 있는 알렉스 코라 당시 휴스턴 벤치 코치이자 현 보스턴 레드삭스 감독은 중징계를 면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코라 감독은 사임 훔치기의 아이디어를 낸 핵심 인물로 꼽힌다. 코라 감독은 2018년 보스턴 감독을 맡았는데 이 기간 보스턴도 사인 훔치기를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보스턴은 휴스턴과 비슷한 방식으로 비디오 리플레이 룸을 통해 상대의 사인을 분석해온 것으로 알려졌고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현재 이 사안에 대해 조사 중이다.

사무국은 “코라는 쓰레기통을 두드려 사인을 알리는 행위, 리플레이 룸을 활용한 행위 등에 모두 적극적으로 가담했다. 코라 감독에 대한 징계는 2018시즌 보스턴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면 확정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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