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대기업 여성 CEO비율 5%도 안돼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유럽 주요 기업 가운데 최고경영자(CEO)가 여성인 기업은 5%도 채 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유럽연합(EU) 산하 EWOB가 유럽 주가지수인 유로스톡스600 지수에 포함되는 600개 기업을 조사한 결과, 지난해 여성 CEO가 있었던 기업은 28개에 불과했다

EWOB는 기업 대표직, 이사회 멤버, 임원, 위원회 위원 중 여성 비율을 산출해 자체적인 EWOB지수를 산출했다.

그 결과 기업을 대표하는 자리에 있는 여성은 25% 수준에 그쳤으며 이사회 멤버 중 3분의 1만이 여성이었다. 기업 임원 가운데 여성 비율은 16%에 그쳤다.

EWOB가 양성균형 리더십 달성에 근접했다고 평가한 기업은 30곳에 불과했다.

지배구조에서 양성균형을 가장 잘 이룬 나라는 노르웨이와 프랑스, 스웨덴 순으로 조사됐다. EWOB지수 상위 20개 기업 가운데 프랑스 기업이 7개, 스웨덴 기업이 5개였다.

산업별로는 기술(IT), 언론, 금융서비스 분야에서 여성의 상위직 진출이 활발했으며 의료 산업은 여성의 대표직 비율이 가장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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