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한폐렴] “등교·출근 늦추자”…중국, 춘제 연휴 연장할 듯

리커창 총리 주재 회의에서 논의

2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을 위한 병원 건설 현장 모습. [연합=헤럴드경제]

24일(현지시간) 중국 후베이성 우한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환자들을 위한 병원 건설 현장 모습. [연합=헤럴드경제]

중국 당국이 ‘우한폐렴’을 일으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춘제(春節) 연휴를 연장할 수 있다고 26일 AFP통신이 중국 관영 중앙(CC)TV를 인용해 보도했다.

CCTV에 따르면 이날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가 주재한 국무원 실무 회의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 방지를 위해 개학을 늦추고 각 기업에 재택근무를 지원하는 방향으로 연휴를 연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중국에서는 보통 ‘춘제’ 연휴가 설 전날부터 시작돼 7일간 이어진다. 원래대로라면 오는 30일 춘제 연휴가 끝나지만 중국 당국은 연휴 말미 즈음 또 다시 이어질 ‘민족 대이동’ 과정에서 전염병이 더 확산되는 것을 우려하는 것으로 보인다.

중국 당국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을 막기 위해 각 지역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사람들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 베이징과 상하이 등 주요 도시와 후베이·산둥·허난성 등 일부 지역에서도 장거리 여객운송이 금지되면서 사실상 봉쇄 수순을 밟고 있다.(뉴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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