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펭수까지…”한국당, 펭수한테 배워라” 한국당 싱크탱크

 

대세로 떠오른 EBS 캐릭터 펭수가 정부세종청사 교육부를 방문, 언론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연합]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자유한국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이 ‘직통령’(직장인들의 대통령)으로 불리는 EBS 펭귄 캐릭터 펭수 열풍을 타고 “펭수를 배워라”는 4.15 총선전략을 밝혔다. 그러나 진정성 없이 펭수 열풍을 단순히 이용하려다 역효과가 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현 한국당이 이런 조언을 수용해 실제 체질 개선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여의도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펭수 열풍의 사회적 의미와 교훈’ 보고서에서 펭수에게 배워야 할 한국당의 3가지 생존 전략으로 공감, 소통, 혁신을 꼽았다.

공감, 소통, 혁신이라는 키워드는 펭수 외에도 얼마든지 제시 가능한데 굳이 펭수를 거론한 것은 펭수 열풍 현상을 한국당 띄우기와 연계시키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보고서는 “대중이 원하는 것은 ‘척’이 아닌 ‘진정성’”이라면서 “펭수가 대중에게 환영받는 것은 기득권이 전달하는 진부한 위로와 달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보고서는 이어 “펭수는 모바일 콘텐츠의 강점을 적극 활용해 대중과의 소통에도 적극적”이라며 “팬들이 제작한 2차 생산물은 ‘단순노출 효과’를 발생시키며 넓고 강력한 지지층으로 이어진다”고 덧붙였다.

보고서는 또 “펭수는 교육 방송국이 시도한 B급 캐릭터로, 혁신의 아이콘”이라며 “고착화된 이미지가 있는 상태에서 혁신은 더 큰 힘을 발휘한다”고 주장했다.

보고서는 한국당을 향해 “대중의 여론을 정확하게 직시함으로써 고정관념을 인식하고, 이를 뒤집는 과감한 ‘혁신’을 이행할 때 대중은 뜨겁게 반응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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