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로 간 ‘농구 전설’ 코비 상품 온라인서 품절

나이키 사이트서 구입 불가

17년 넘게 나이키와 좋은 관계

‘전설적인 농구스타’ 고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진이 28일(현지시간) 미국 댈러스에 있는 아메리칸 에어라인 건물 밖에 걸려 있다.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최근 헬리콥터 추락사고로 사망한 미국 프로농구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의 농구화 등 상품들이 온라인에서 날개 돋힌듯 팔리고 있다.

28일(이하 현지시간) 블룸버그 등 외신에 따르면 코비 브라이언트의 사망소식이 전해진 후 이틀만에 스포츠용품 업체 나이키가 만든 그의 농구화·의류가 온라인 사이트에서 품절되고 있다.

나이키 대변인은 품절을 사실로 확인했으나 수량·매출에 관해선 함구했다.

앞서 스포츠채널 ESPN은 지난 26일 코비 브라이언트와 관련한 상품을 향후 판매하기 위해 비축하려는 팬들을 막으려고 나이키 측이 해당 제품을 모두 제거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코비’ ‘브라이언트’나 그의 별명인 ‘맘바’을 치면 그의 죽음에 관한 회사 측 성명으로 연결된다. 특정 운동화를 검색하면 ‘상품은 더 이상 구매할 수 없다’는 메시지가 뜬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03년부터 나이키 모델로 활동한 선수다. 17년 넘게 관계를 이어오면서 나이키는 브라이언트 운동화를 17개 이상 출시했다. 의류도 여럿 선보였다. 나이키는 NBA의 공식 셔츠 제공업체이기도 하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마크 파커 전 나이키 최고경영자를 자신의 멘토이자 친구라고 자주 말했다. 코비 브라이언트는 2017년 나이키의 투자자 대상 행사에 파커와 함께 등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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