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리 매킬로이 “PGL에 참여하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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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스포츠팀=박건태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프리미어 골프 리그(이하 PGL)는 흥미롭지만 출범해도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매킬로이는 이로써 엘리트 골퍼중 PGL 불참 의사를 처음 밝힌 선수가 됐다.

세계랭킹 2위인 매킬로이는 지난 주 PGA투어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 3라운드를 마친 후 인터뷰 도중 PGL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미 PGL 출범을 준비하는 관계자들과 접촉했음을 시인한 매킬로이는 그러나 “지난 40~50년간 쌓아온 PGA투어의 토너먼트 방식을 잃고 싶지 않다. 난 PGA투어를 사랑한다”며 PGL에 참여할 의사가 없음을 명확히 했다.

프리미어 골프 리그는 미국 뉴욕에 설립된 월드골프그룹(WGG)에서 추진중인 남자골프투어다. 현재 알려진 바에 따르면 총상금 2억 4000만달러(약 2800억원)에 연간 18개 대회를 치른다. PGA 투어와 달리 출전선수는 48명이며 우승상금은 500만 달러(약 59억9500만원)에 달한다. 오는 2022년이나 2023년 출범 예정인 PGL 설립에는 뉴욕 월스트리트의 투자 은행과 라스베이거스의 스포츠 도박업체들도 투자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정확한 실체는 밝혀지지 않았다.

매킬로이는 월드골프그룹에서 PGL에 참여하길 원하는 엘리트 골퍼들중 가장 먼저 거부의사를 발혔다. 그러나 PGL의 아이디어를 현재의 PGA투어 시스템에 벤치마킹할 필요는 있다고 했다. 매킬로이는 “PGL의 아이디어는 PGA투어가 발전하고 앞으로 전진하는 데 촉매 역할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톱 플레이어에 대한 보상 방식이 그렇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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