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2월 3~6일 재외문화원장·홍보관 회의

세계 32개소 한류 전진기지 역할·협업 논의

20200130000087_0

문화체육관광부 해외문화홍보원(원장 김태훈)은 오는 2월 3~6일 대한민국역사박물관과 국립세종도서관에서 ‘2020년 재외문화원장·문화홍보관 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회의에는 재외 문화원장·문화홍보관 총 42명 중 35명이 참석한다. 다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중국 상황을 고려해 베이징과 상하이 주재 문화원장과 문화홍보관은 서면회의로 대신하기로 하였다.

재외 한국문화원은 1979년에 처음으로 도쿄와 뉴욕에 각각 문을 열었으며, 현재는 32개소에 이른다. 국력 상승과 한류 확산으로 한식, 한글, 전통문화 등 다양한 한국문화에 대한 세계인들의 관심이 커짐에 따라 이들 기관의 역할도 확대되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한류 전진기지로서 문화원의 역할과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혁신적 운영방안도 토론한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예술경영지원센터, 세종학당재단, 한국콘텐츠진흥원 등 해외 진출 유관 기관과의 간담회를 통해 올해 유관기관과 문화원이 공동으로 추진할 사업을 협의한다.

최근 문체부는 올 3월 한류 정책과 협업 사업을 논의하는 범정부기구인 한류위원회를 발족하는 등 한류 추진체계를 강화하겠다고 선언했다.

해외문화홍보원 김태훈 원장은 “문화원이 한국문화의 매력을 세계 속에 널리 알리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국내외 문화예술기관과 긴밀히 협업·지원하고 이번 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관련 정책을 수립하는 데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조용직 기자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