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불짜리 미국 최고가 호화 주택 주인 찾을까

LA 인근 부촌 벨에어 산중턱 ‘디 원’

10만 스퀘어피트 규모… 나이트클럽도 설비

매수자가 나타나면 미국 내 최고가 주택이 될 전망인 LA인근 벨에어 소재 맨션 ‘디 원(The One)’의 전경.[소사이어티그룹]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미국에서 사상 최고가 주택이 조만간 완성될 전망이다. 가격은 무려 5억달러(한화 약 5800억원)다. 10만ft²(약 9290㎡)에 달하는 맨션으로 건축에만 7년이 걸렸다.

2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영화 제작자에서 부동산 개발자로 변신한 나일 니아미는 LA인근 부촌 벨에어에 ‘디 원(The One)’이란 이름의 호화주택을 곧 완성해 매수자 물색에 나선다.

이 집엔 나이트클럽, 수영장, 볼링장이 갖춰져 있다. 360도로 주변 풍광을 즐길 수 있게 꾸몄다. 5억달러의 가격이 적정한지에 관해선 의문부호가 찍힌다.LA

니아미는 이에 대해 “최근 LA에서 거래된 9건의 물건을 감안하면 가격정책이 문제가 되진 않을 것”이라며 “처음에 이 집을 지을 땐 5억달러를 부를 생각이 없었는데 그동안 LA 집값이 많이 올라 더 이상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세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건 부동산 개발자들이 부호들의 관심을 끄는 데 쓰는 전략으로 통한다.

5억 달러는 이제까지 미국에서 가장 비쌌던 주택거래의 두 배가 넘는 가격이다. 앞서 헤지펀드 매니저이자 억만장자인 켄 그리핀은 작년 뉴욕 맨해튼의 펜트하우스를 2억3800만 달러에 구입해 화제를 뿌린 바 있다.

니아미는 이와 관련, “그리핀의 집은 대지가 없는 아파트”라며 “‘디 원’은 3에이커의 땅 위에 자리잡고 있다”고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잠재적인 매수자가 있다”며 “실구매로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니아미는 영화판에서 메이크업아티스트로 시작해 영화 제작자로 컸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스티븐 시걸 주연의 ‘더 패트리엇’, 미키 루크의 ‘포인트 블랭크’ 등에 참여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