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품절 사태…24시간 공장 가동해 하루 1000만개씩 생산

종코로나 사태로 보건용 마스크 품귀 현상

정부, 제조업체와 비상대응 구축 24시간 공장 가동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되는 가운데 3일 오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쓴 채 출근길을 재촉하고 있다. [연합=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점차 심각한 단계로 진행되면서 보건용 마스크 구입이 어려워지고 있다. 마스크 사재기와 매점매석 같은 불공정 행위까지 나타나고 있다. 이에 보건당국은 마스크 제조업체와 협력해 24시간 공장을 가동, 하루 1000만개 이상을 생산하기로 했다.

현재 시중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구하기는 쉽지 않다.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보건용 마스크 제품 대부분이 품절이다. 일반 마트나 약국에서도 구입하기 어렵다. 서울 송파구 한 약사는 “보통 전 날 도매업체에 물품을 주문하면 다음 날 도착하는데 지금은 물량이 없어 주문량을 보내줄 수 없다는 연락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에 정부는 마스크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마스크 제조업체와 비상대응 체계를 구축, 24시간 공장을 가동해 하루 1000만개 이상의 마스크를 생산할 계획이다.

아울러 마스크 수급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일 시장 상황을 모니터링 하기로 했다. 보건당국이 파악하고 있는 전체 제조사 마스크 재고량은 약 3110만개다.

마스크 생산을 위한 주요 원자재인 부직포는 대부분 국내에서 공급하고 있다. 이에 원자재 공급업체에 대해서도 생산·공급 상황 등을 점검 중에 있다. 산업부 등 관계부처와 협력해 수급선 다변화, 국내 생산시설 최대 가동 등을 통해 조달에 차질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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