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웹 심슨 연장전 끝 피닉스오픈 우승..안병훈 공동 9위

 

이미지중앙 웹 심슨(왼쪽)이 연장전 승리 후 토니 피나우와 악수하고 있다. [사진=PGA투어]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웹 심슨(미국)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웨이스트 매니지먼트 피닉스 오픈(총상금 730만달러)에서 연장전 끝에 우승했다.

심슨은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TPC 스코츠데일(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4개에 보기 2개를 묶어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로 토니 피나우(미국)와 동타를 이룬 심슨은 연장 첫 홀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선두 피나우를 1타 차로 추격하며 최종라운드를 시작한 심슨은 경기 내내 뒤지다 막판 17,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 극적으로 승부를 연장전으로 이끌었다. 심슨은 18번 홀(파4)서 치른 연장 첫 홀서 3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투어 통산 6승째를 거뒀다.

2016년 푸에르토리코오픈에서 투어 첫 승을 거둔 후 4년 만에 우승 기회를 잡았던 피나우는 뒷심 부족으로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피나우는 정규 라운드 72번째 홀에서 2.7m 거리의 버디 기회를 만들어 승부를 끝낼 수도 있었으나 이를 놓쳐 연장전으로 끌려 들어갔고 연장전에서 5.4m짜리 버디 퍼트를 놓쳐 파에 그쳤다.

저스틴 토마스(미국)는 6언더파ㅤㅡㄹ 몰아쳐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로 버바 왓슨, 네이트 레슬리(이상 미국)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안병훈(28)은 1타를 잃어 최종합계 11언더파 273타로 공동 9위를 기록했다. 작년 9월 샌더슨팜스 챔피언십(3위)과 10월 더 CJ컵(6위), 조조 챔피언십(8위)에 이은 시즌 네 번째 ‘톱10′ 진입이다.

임성재(22)는 1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76타로 공동 34위를 기록했다. 강성훈(33)은 3타를 잃어 최종합계 2언더파 282타로 공동 52위, 최경주(50)는 이븐파를 쳐 최종합계 1언더파 283타로 공동 55위를 각각 기록했다.

한편 대회 조직위는 파 3홀인 16번 홀의 핀 위치를 그린 위쪽으로 24걸음, 왼쪽으로 8걸음이 만나는 지점으로 정해 코비 브라이언트를 추모했다. 8과 24는 브라이언트가 미국프로농구(NBA) LA 레이커스에서 뛸 당시 달았던 등 번호다. 또 16번 홀 깃발의 양 면에는 8번과 24번을 적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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