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테슬라 직원 파격모집…“학력 상관없어”

 

[EPA=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직원을 모집하면서 학위가 아닌 실력을 보겠다고 선언했다.

3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머스크는 자신의 트위터에 테슬라 인공지능 팀에서 일할 직원을 공개 모집했다.

그는 자율주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가 꼭 필요하다며, 테슬라 AI 팀에 합류하면 자신을 매일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성대한 파티로 환영식을 열겠다고 말했다.

머스크가 내건 인재의 조건은 간단하다. AI에 대한 ‘깊은 이해’(deep understanding)가 있으면 된다는 것. 그는 “얼마나 교육을 받아는지는 중요하지 않다”며 “고등학교만 졸업했어도 상관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대신 그는 모든 지원자가 하드코어 코딩 테스트를 통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머스크는 이전에도 학위는 중요하지 않다고 강조해왔다. 그는 2014년 독일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대학 학위는 물론 고등학교 졸업장도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빌 게이츠나 스티브 잡스 등을 거론하며 “누군가 훌륭한 대학을 졸업했다면 그들이 위대한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지만 반드시 그런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테슬라는 중국 현지 본격 생산 등에 힘입어 2013년 5월 이후 최고 주가를 달리고 있다.

이날 테슬라 주가는 무려 19.9% 급등하며 6년 만에 하루 최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1400억 달러를 넘는다.

테슬라는 지난해 4분기 전세계 차량 인도분이 11만2000대라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10만6000대를 훌쩍 뛰어넘는 것이다.

미국 아르고스 리서치는 테슬라 주당순이익 추정치는 5.96달러에서 8.01달러로 올렸다. 목표주가는 556달러에서 808달러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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