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신종 코로나 확진자 첫 퇴원

프라이버시 존중, 자세한 퇴원 정보 발표되지 않아

프로비던스 지역 의료센터 의료진의 모습. 이 병원은 3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익명의 35세 남성이 퇴원했다고 밝혔다. [AP=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손미정 기자] 미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을 받은 30대 남성이 퇴원했다. 확진자가 완치 판정을 받고 퇴원한 것은 미국 내서 이번이 처음이다.

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에버렛의 프로비던스 지역 의료센터는 성명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센터에 따르면 이 환자는 현재 집에 격리된 상태로 치료팀의 협조 하에 스노호미시 보건 구의 감시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센터는 “환자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정확한 퇴원 날짜나 퇴원 절차에 관한 추가 사항은 공개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환자 역시 성명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가 계속 좋아지고 있으며, 사생활이 언론에 노출되지 않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의료진들을 비롯해 나를 도와준 팀 모두에게 감사하고 싶다”면서 “모든 국민들의 우려에 감사하며 정상적인 삶으로 돌아가기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에서는 최근 캘리포니아주에서 확인된 사람 간 전염 두 건을 포함해 총 11건의 확진사례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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