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남가주 지역 차압 주택 수 14년래 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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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dobestock>

지난해 남가주 지역 차압 주택 수가 지난 14년래 최소치를 나타냈다.

부동산 정보 전문 업체 아톰 데이타의 최근 집계 결과 지난 한해 남가주 일대의 차압 주택 수가 1만 8632채(333채 중 1채)에 그치며 전년 (2만 3392채)대비 20%나 감소했다. 차압주택수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2009년(30만 2186채, 20채 중 1채)과 비교하면 감소폭이 무려 94%에 달한다.

지역별로는 LA가 9310건(전체 0.27%)으로 전년 대비 14%, 2009년(전체 4.1%) 대비 93%나 줄었다.

오렌지카운티도 차압 주택수 2129건으로 전년 및 2009년 대비 각각 28%와 94% 감소했다. 차압주택 비율도 전체 주택의 단 0.2%에 머물렀다.

리버사이드는 3806채가 차압돼 2018년 대비 28%, 2009년 대비 95%가 감소했으며 샌버나디노 역시 3387채만 차압되면서 전년 및 2009년 대비 각각 21%와 94% 줄었다.

이로써 남가주 주요 지역의 차압 주택 비율도 미 전체 4%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지난 2009년 대비 7%포인트나 감소했다.

한편 미 100대 도시 차압 주택 수도 22만3237채(전체 0.41%)에 머물러 전년 및 2009년(전체 3.3%) 대비 각각 22%와 87% 감소했다.최한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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