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리니지2M 글로벌 진출…올해 2조 클럽 가입”

리니지2M 실적반영 매출 기대감

아이온2 등 신작으로 부진 만회

엔씨소프트가 올해 최대 전략 게임 ‘리니지2M’을 글로벌 시장에 본격 선보여 연간 매출 2조원 달성에 주력한다.

윤재수 엔씨소프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12일 실적발표 후 가진 컨퍼런스콜에서 “올해는 리니지2M의 해외 진출 원년이 될 것”이라며 “국내의 성공을 기반으로 해외 진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에 엔씨소프트는 리니지2M 글로벌 공략을 기반으로 올해 매출 2조원 시대를 열겠다는 전략이다.

지난해 회계기준 변경으로 리니지2M 매출의 20%가 반영되지 않으면서, 엔씨소프트 지난해 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밑돌았다.

게임 및 증권 업계서는 엔씨소프트가 지난해 연간 매출 2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지만, 실제 1조7011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22.1% 감소한 478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 로열티 매출 감소도 실적 부진의 원인으로 분석된다.

윤 CFO는 “로열티 매출액은 전년 대비 30% 감소한 1970억원을 올렸다”며 “이는 리니지M 대만 매출 감소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리니지2M 개발에 따른 비용 증가도 영업이익이 감소한 이유다. 4분기 비용은 392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

엔씨소프트는 이 같은 부진 만회를 위해 리니지2M과 함께 추가 게임도 선보여 연간 매출 ‘2조 클럽’ 가입에 집중할 계획이다.

윤 CFO는 “리니지M과 리니지2M 등 안정적 수익원을 바탕으로 아이온2와 블레이드&소울2 등의 신작으로 성장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채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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