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지구 온도 141년만에 최고치 기록…1.14도

미국 NOAA, 1월 지구 온도 사상 최고 기록

2℃ 넘을 경우 홍수, 폭염, 식량 위기 유발

 

국제 환경단체 그린피스는 11일(현지시간) 남극 코끼리섬에 살고 있는 턱끈 펭귄의 사진을 배포했다. 지난 50년간 지속된 기후 온난화 속에 이 지역 턱끈 펭귄 개체수는 77%나 줄었다.[EPA=헤럴드경제]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 지난 1월 지구 온도가 141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운 겨울은 홍수나 폭염 등 각종 환경 재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어 우려된다.

13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에 따르면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은 지난 1월 전세계 육지와 해양의 지표면 온도가 1,14℃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20세기 평균치를 넘어서는 것이며, 141년만에 최고 기록이다.

실제로 지난 1월 러시아와 스칸디나비아 지역, 그리고 캐나다 동부 지역의 평균 온도는 5℃에 이르렀다. 스웨덴의 외레브로는 10.3℃까지 치솟으며 1858년 이래 가장 더운 1월을 보냈다.

뜨거운 겨울은 남극도 마찬가지다. 지난 9일 이곳 온도는 처음으로 20도를 기록했다. 과학자들은 “믿기 어렵고, 비정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미국 과학자들은 1월 평균 온도가 2℃를 넘을 경우 식량 위기와 함께 홍수를 악화시키고, 광범위한 폭염과 사람들의 이동을 촉발시킬 것으로 경고했다고 CNBC방송은 전했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