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역 5명 채운 미래한국당, 보조금 5억7000여만원

교섭단체 깨진 바른미래당, 25억2600만→8억7700만원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 영입으로 현역 의원 5명을 채운 미래한국당이 1분기 경상보조금으로 5억7000여만원을 지급 받는다. 원내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미래당의 보조금은 8억7700여만원으로 줄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4일 기준 2020년도 1분기 경상 보조금 110억1000여만원을 10개 정당에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129석) 36억7586만8000원(33.37%), 자유한국당(105석) 36억2890만4000원(32.94%), 바른미래당(17석) 8억7705만6000원(7.96%), 대안신당(7석) 5억7960만9000원(5.26%), 새로운보수당(7석) 5억7960만9000원(5.26%)이다.

정의당(6석)은 6억3011만7000원(5.72%), 미래한국당(5석)은 5억7143만2000원(5.19%), 민주평화당(4석) 2억3675만원(2.15%), 민중당(1석) 2억3225만6000원(2.11%), 미래를향한전진4.0(1석) 408만9000원(0.04%) 등이다.

경상보조금은 정치자금법에 따라 지급시점을 기준으로 소속 의원으로 교섭단체를 구성한 정당에 총액의 50%를 균등 배분한다. 교섭단체 구성 기준은 현역의원 20명이다.

5석 이상 20석 미만의 의석을 가진 정당에는 총액의 5%를 배분한다. 의석이 없거나 5석 미만의 정당 중에서도 최근 선거의 득표수 비율 등 일정 요건을 충족한 정당에 대해서는 총액의 2%를 배분한다.

해당 기준에 따라 배분하고 남은 잔여분 중 절반은 국회의석을 가진 정당에 의석수 비율로, 나머지 절반은 제20대 국회의원 선거의 득표수 비율에 따라 배분해 지급하게 돼있다.

앞서 자유한국당의 비례위성정당으로 출범한 미래한국당은 보조금 지급일인 이날 오전 정운천 새로운보수당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영입하며 현역의원 5명을 달성했다. 전날까지 미래한국당 의원은 한선교, 조훈현, 이종명, 김성찬 의원 등 4명이었다.

반대로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두고 내홍을 겪으며 교섭단체 지위를 잃은 바른미래당은 보조금 지급액이 대폭 줄었다. 바른미래당은 교섭단체가 유지되던 지난해 4분기 경상보조금으로 25억2667만원(23.28%)을 지급 받았었다.

선관위는 경상보조금 총액을 매년 분기별로 균등 분할해 정당에 지급한다. 선거보조금은 오는 3월27일인 후보자등록마감일 현재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에 후보자등록 마감일 후 2일 이내에 한 번에 지급한다.

선거보조금의 배분기준은 경상보조금과 동일하다. 오는 4‧15 총선의 선거보조금은 3월30일에 지급할 예정이다.

Print Friend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