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역사상 가장 따뜻한 1월”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기후변화로 인해 지난 1월이 역사상 가장 포근한 1월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에 따르면 지난달 지표면과 해수면 온도는 20세기 평균 1월 온도보다 1.14도 높았다고 밝혔다.

이는 141년 관측 역사상 가장 높은 것으로, NOAA는 기록상 가장 온도가 높은 1월 기록 상위 10개가 모두 2002년 이후 발생했다고 밝혔다. 또 각 월의 평균 기온이 20세기 전체 평균보다 높게 나타나는 현상이 421개월째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기록적인 고온현상은 중남미와 아시아, 스칸디나비아, 인도양과 대서양, 중·서 태평양 등 지구상 곳곳에서 발견됐다.

[로이터=헤럴드경제]

AFP통신에 다르면 남극 시모어섬 마람비오 연구기지 과학자들은 이달 9일 기온이 영상 20.75도로 관측됐다고 밝혔다. 시모어섬이 비록 남극 북단이지만 남극 지역에서 관측 기온이 20도를 넘은 것은 처음이다.

마람비오 기지의 브라질 연구자 카를루스 샤에페르는 “이번 최고기온 기록이 전지구적 기후변화 흐름을 직접적으로 보여주는 데이터라기 보다는 일회성 고온현상일 것”이라면서도 “장기적으로 대기에서 나타나는 기후변화는 영구동토층과 대양에서 일어나는 변화와 밀접한 연관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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