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공포’에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 뜬다

 

제트기 내부 모습. [제트캡 제공]

[헤럴드경제=박세환 기자]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 시작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망자와 확진자가 1800명에 육박하고 7만300명을 넘어서면서 ‘비즈니스 제트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로 많은 국가들에서 자국민을 구출하는 가운데 비즈니스 제트기 투입이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비즈니스 제트기 공유 플랫폼 ‘제트캡(zetcab)’은 “미국과 유럽 등지에서 민간기업의 비즈니스 제트기 투입이 되고 있다”며 “군용기 등의 비행기로 자국민을 수송할 경우 외교적, 행정적 선행조건이 있어 빠른 대처가 쉽지 않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거주인원이 많지 않은 지역에 거주하는 인원들의 경우 임시항공편이 있는 지역으로 이동하거나 이동을 포기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한다.

이에 미국의 경우 지난 2014년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 때 개인 제트기를 운영하는 피닉스에어 그룹과 계약을 맺고 서아프리카 등 세계 각지에서 에볼라 감염환자 15명으로 미국으로 후송해 치료하는데 비즈니스 제트기를 이용하기도 했다.

한국 외교부도 피닉스에어와 에어엠뷸런스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는 등 비즈니스 제트기를 이용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트캡 관계자는 “비즈니스 제트기 중계 및 공유플랫폼으로 환자수송기 이외에 개인 제트기, 고급 전용기 등을 중계·운영하고 있다”며 “코로나19 등에 대응할 수 있는 충분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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